도지코인의 전망과 미래 2부 – 일론머스크와 도지코인

일론 머스크는 왜 도지코인에 관심을 가지고 밀고 있는 것일까요?

 

1부 마지막 내용에 이어서 만일 비트코인이 아닌 도지코인과 같은 구조의 코인들만 있었다면 처음부터 사람들이 암호화폐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고, 투자사들은 투자 매력을 어필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유한 발행으로 인해서 수많은 스캠들과 한탕 주의자들이 난무했던 게 사실이지만 현재 수많은 코인들이 유한 발행이고, 또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아져버린 건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매력 없어 보이는 도지코인이 돼버렸습니다.

 

 

아마 일론 머스크는 이런 흐름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 시장은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극단적으로 내일 당장 바이든이 갑자기 암호화폐 거래소 다 폐쇄하고 코인을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할지도 모르는 것이죠.

 

물론 극단적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걸 항상 추구하는 일론 머스크의 성향으로 봤을 때 암호화폐로의 변화는 인류의 진화에 있어 운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지를 밀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도지코인 트랜잭션

 

트랜잭션 속도 건당 걸리는 시간 약 1분

트랜잭션 수수료 건당 2도지코인

 

위와 같은 트랜잭션 속도는 현재 문제가 없지만, 추후 대규모 사용이 이뤄진다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속도의 측면에서 세그윗이나 라이트닝 네트워크 또 다른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노드를 늘리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다만, 도지코어 개발팀에서는 당장 트랜잭션 속도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보다는 수수료 부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도 그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긴 합니다.

 

장기적으로 도지코인의 대규모 사용이 이루어지면 가격이 올라갈 텐데 현재 가격인 2도지코인은 소액결제에는 적합하지 않은 금액이 되어버렸습니다. 수수료를 0원으로 내리면 네트워크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소액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도지코인 생존력

 

2013년 초창기에 존재하는 암호화폐는 50여 개에 이르렀습니다. 그중에서 현재까지 살아남은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리플 그리고 도지코인 4종류 밖에 남지 않았죠.

 

리또속 이라고 불리는 리플은 중앙화 된 방식이긴 하지만 강제로 쓰게끔 만드는 역할을 한다면 그보다 빠른 것은 없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이것은 정부의 정책적 측면이기 때문에 뭐라고 판단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리플은 과거에도 SEC한테 지적을 당했었고, 스텔라는 리플에서 나간 제드가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비영리조직으로 만들어서 그런 법적 문제를 없애버렸죠. 다만 스텔라도 IBM이 노드를 돌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향후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가격 상승 메커니즘

 

도지코인 개발자들의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시각은 꽤나 확고한 편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개발팀에 무한 발행량을 고정 발행량으로 바꾸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하지만 도지코인 개발자들은 매년 발행량 무제한의 고정 공급이 그 어떤 암호화폐 방식보다 생존에 있어서 유리하고 강력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고정 발행으로 바꿀 생각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 일론 머스크가 정말로 강제로 전 인류가 쓰게끔 스타링크 지불 비용을 도지로 받거나? 테슬라 자동차를 도지코인으로 구매 가능하게 한다거나? 로보 택시나 하이퍼루프 이용비용을 도지코인으로 받는다면 정말 이상적일 것 같긴 합니다. 이건 전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의지라서 기술적으로는 로켓도 뒤로 세우는 시대인데 블록체인 거래 정도야 맘만 먹으면 그 어느 때보다 기술적 진보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일론 머스크와 마크 쿠반은 왜 도지코인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일론 머스크의 지난 트윗을 대부분 찾아보았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제가 위에서 쓴 인플레이션의 이점이라든지 암호화폐가 정말 미래에 쓰이려면 결국에는 사람들의 대규모 채택이 이뤄져야 되는걸 잘 아는 것 같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일론 머스크는 이미 비트코인에 몇 조를 투자한 상황이고, 그가 어떤 계획인지 정확히 알려진 건 없지만, 비트코인 노드를 스타링크에서 직접 돌리던가 하는 방식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중단의 위험성은 사라지기 때문에 높은 비용을 지불해가면서 채굴자들에게 보상을 주기 위해 수수료 사용비용을 지불할 유인도 없어지게 되겠죠.

 

그러면 실 사용 목적의 유통 코인이 필요할 텐데 그 코인을 도지 코인으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도지 코인은 상위 홀더들이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대형 물량은 거래소 보유의 물량으로 파악되고, 개인의 상위 홀더 지갑은 소수인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일론 머스크가 매집하는 중이라는 지갑도 있고, 확실한 건 도지코인의 상위 보유자들의 보유 비율이 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더 늘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점이 굉장히 신기하긴 한데요. 시장에서 덤핑도 없었고, 순수하게 가격은 상승 중인데 말이죠.

 

혹시나 해서 다른 코인들의 상위 홀더들 보유 비율을 찾아보았는데 대부분 인기 있는 메이저 코인들은 상위 홀더들의 보유 비율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좋게 생각하면 분산화가 이뤄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애초에 보유자들이 진실로 장기 보유할 매력 유인은 없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죠.

 

이상적인 상황을 얘기해보자면 정말로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 수량을 늘리는 중이라면 실제로 외국에서는 상위 홀더들 지갑을 조사했는데 일론 머스크가 매집한 걸로 추정되는 미정의 상위 홀더 지갑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은 일종의 헷지 관계라고 생각해서인데요. 비트코인이 보유자산으로써의 매력이 있다면, 도지코인은 대량 채택을 매력으로 가격 상승의 추진력을 얻고 있고, 비트코인은 네트워크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지만, 도지코인은 네트워크의 중단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희박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비트코인이 UXTO 방식이고, 도지코인 또한 UXTO 방식이라는 공통점도 있고, 게다가 둘 다POW 방식이죠.

 

만약 추가로 만일 위에서 말한 대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의 매력이 사라져서 광부들이 네트워크를 더 이상 돌려주지 않고, 일론 머스크가 노드를 직접 돌릴 개선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비트코인의 지금 가격은 역사로 남을 만큼 태초로 돌아가는 비트코인 가격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론 머스크는 돈이 많겠지만, 금액으로는 3조 원 게다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비트코인 투자 실패라는 판단 착오를 내린 이미지가 씌워져 버릴 수 있죠. 이는 테라포밍을 외치는 추진력에 브레이크를 거는 악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제적 메커니즘이 망가지는 형태로 이뤄진다면 반대로 무한 발행이지만 고정 발행을 채택한 도지 코인이 살아남아 지금의 비트코인의 위험을 헷징 하는 최고의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크 쿠반도 단순히 농구 구단주인 줄 알았는데 애초에 소프트웨어 관련으로 백만장자 된 사람이라 컴퓨터 관련 지식이라든지 돌아가는 시스템을 잘 알더라고요. 트위터에서 인플레이션이 화폐의 건강이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 말하는 걸 찾아봤는데 역시 그냥 도지가 귀엽고 많이 써서 좋다 이렇게만 결정 내리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적어도 두 사람 모두 도지코인이 진짜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에서 본인이 팔로우하는 사람은 약 100여 명 그중 도지코인 창시자와 도지코인 코어 개발자들도 껴있습니다. 다른 팔로우하는 사람들을 살펴봤을 때 장난으로 그들을 팔로우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설사 도지코인이 실패할 수 있는 프로젝트일지라도 진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고생하는데 그걸 단순히 조크 코인, 발행량 무제한의 스캠 코인 이렇게 오해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기조에서 일론 머스크는 도지 가격 상승의 메커니즘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는 어떤 이유로든지 채택을 받아야 존속성이 생기게 되죠. 스마트 컨트랙트가 현시점에서는 구현 안된 (미래에는 개선할지도 모르지만) 도지코인이 실생활에서 거래목적으로 정말 쓰이려면 결국 대중 노출에 의한 확장이 필수적입니다.

 

대중의 채택부터 도지코인으로의 유인이 이뤄진다면, 그 순환은 다시 도지코인을 받는 소매상에게 이어지고, 그 흐름은 다시 새로운 사람들을 도지코인을 접할 수 있도록 노출시키고, 또 더 많은 수요가 이뤄지고 이런 식의 방식으로 가격은 올라가게끔 되어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왜 도지코인을 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향후 일론 머스크가 주목하고 있는 도지 코인이 한번 어떻게 되나 다들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투자의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변동성이 워낙 큰 코인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될 것 같고요.

 

[가상화폐정보] - 도지코인 전망과 미래 3부- 비탈릭 그리고 이더리움

도지코인 전망과 미래 3부- 비탈릭 그리고 이더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