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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오피스텔 차이점 무엇일까요?

by stancup 2021. 3. 25.

주거지를 찾는 분들 중에는 1~2인 가구가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혼자 밥 먹는 것을 일컫어 혼밥이라는 신종어가 유행되고, 최근에는 혼자 사는 혼라이프 족들도 많이 생겨났다고 하죠. 1~2인 가구가 많이 찾는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큰 평형의 아파트만 있었다면 최근에는 10평대 소형 아파트도 분양이 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오피스텔은 원룸에서 투룸, 쓰리룸으로 커지면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경계가 무너져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신혼부부나 직장인에게 임대를 겨냥한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까지 나오다 보니 헷갈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란

 

먼저 아파트란 주택법 제2조에 의하면 5층 이상의 한 건물에 여러 세대가 독립된 형태로 생활하는 공동주택인데요. 우리나라 특성상 땅이 좁고 밀집 지역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아파트가 많이 발달하게 되었죠.

 

아파트는 대중적으로 많이 찾는 거주 공간으로써 주차, 편의시설뿐 아니라 치안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입지에 따라 큰 시세차익을 낼 수 있기에 좋지만 금액적인 부분에서는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이란

 

오피스(office)와 호텔(hotel)의 합성어로 업무시설 및 주거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시설인데요. 요즘은 1인 가구의 증가 추세로 시대에 맞게끔 냉장고, 세탁기 그리고 수납공간까지 빌트인으로 기본 구성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아파트 및 빌라, 주택보다는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며 1인 주거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소형 아파트의 대응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차이점

면적 기준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적용받는 법이 다르기 때문에 면적 기준도 달라집니다.

- 아파트 공급면적 : 전용면적 + 공용면적만 포함

- 오피스텔 계약면적 : 전용면적 + 공용면적 + 기타 공용면적 포함

 

같은 평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보러 간다면 오피스텔이 더 작게 느껴지셨죠? 면적 기준 때문에 그런 겁니다. 작게 느껴지시는 게 아니라 실제로도 작습니다.

 

 

 

아파트의 공급면적은 실제 거주하는 공간에 해당하는 전용면적과 공용면적만 포함되는데, 이와 달리 오피스텔 계약면적은 기타 공용면적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총면적이 아파트보다 더 큰 것입니다.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관리비도 더 비싼 것도 이 때문이죠.

 

  • 84㎡ 기준 아파트의 공급면적 : 약 34평 / 전용면적 약 25평

 

최근에는 서비스 면적(발코니)을 확장형으로 트는 경우가 많아 실제 사용 공간이 더 넓게 느껴진답니다.

 

오피스텔 : 기타면적(지하주차장, 관리실 등)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실사용면적은 훨씬 작습니다. 그리고 오피스텔은 발코니 공간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지 않으며 별도의 확장이라는 개념이 없으니 전용면적=실사용면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적용 법률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적용되는 법이 다르기 때문에 면적 기준이 달라집니다.

- 아파트 : 주택법 적용

- 오피스텔 : 건축법 적용

 

오피스텔의 경우 주택 법을 따르지 않고 건축법이 적용되는 업무 시설에 해당되기 때문에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주택청약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취득세

 

아파트의 경우 85㎡ 이하 & 6억 이하 아파트의 경우 : 1.1%의 취득세를 부과합니다.

전용면적이 85㎡를 초과하는 경우 : 1.3 ~ 3.5%의 취득세를 부과합니다. (최대 3.5% 넘지 않음)

 

오피스텔의 경우 규모, 가격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4.6%를 부과합니다. 오피스텔은 취득세가 높은 게 단점이지만 주택임대 사업자로 사업자를 내면 취득세 면제 &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정의와 이 둘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예전에는 투자는 아파트가 당연시될 정도로 아파트를 많이 선호했었지만 요즘에는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에 대한 대책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파트의 비싼 가격, 높은 청약률, 기타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오피스텔이 대체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거기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형 평형대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텔이라는 주거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연예인들 사이에서 오피스텔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세대들은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죠.

 

아파트 오피스텔을 선택하기 전에 실거주가 목적이라면 평당 가격보단 전용면적을 중심으로 비교를 하고 투자 목적이시라면 입지, 시세차익 등을 비교하시는 게 좋겠죠? 그리고 자신의 자금 상태에 따라 최종 선택을 하는 것이죠. 오피스텔, 아파트 차이점이 주택 선택 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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