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에서 가장 네트워크 규모가 큰 비트코인의 채굴 해시레이트가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8일 보도했습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저하 영향
정부의 채굴 단속 강화로 실질적인 채굴 활동이 끊기는 상황에 있는 중국이 주요인입니다. 최고치인 140 EH/s부터 한때 88 EH/s까지 이르러 감소폭은 글로벌 해시레이트의 50%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해시레이트는 ‘채굴 속도’로 표현됩니다. 단위는 ‘hash / s’로 ‘s’는 1초에 몇 번 계산되는가를 나타냅니다. 채굴 장비의 처리 능력을 나타내고 암호화폐 채굴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영향이 나타난 것이 비트코인의 블록 생성으로, 하루에 144블록 생성되는 블록 생성 상황이 한때 약 절반으로 지연되는 79블록의 지연도 확인됐습니다. 1일의 블록의 생성의 지연 데이터로서는 이번이 첫 사례가 된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이와 같이 채굴자의 철수에 의한 영향 등의 영향을 받은 상황을 정상화하는 시스템으로서 난이도 조정이 약 2주에 1회 실시됩니다. 2주간의 기준은 정상시의 ‘1 블록 = 10분’부터 난이도 조정 타이밍으로 규정된 2016 블록을 곱한 값. 이번에는 7월 3일 전후로 난이도 조정이 예정되어 있으나, 블록 생성이 늦어질수록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채굴 해시레이트의 하락과 비트코인 가격 하락 연쇄가 일어났던 18년 말의 상황과 이번 사례를 동일시 보는 견해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배경이 다른 해시레이트의 하락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2018년 말 당시 2017년 버블의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소규모 신규 채굴 사업자들이 시장에 대거 유입됐고, 이후 가격 하락과 침체된 시세로 채산성이 맞지 않아 사업 철수가 잇따랐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손익분기점을 밑도는 채굴자가 속출해 철수. 채굴 등으로 쌓아 두고 있던 비트코인의 매각과 포지션의 정리 등으로 연결되어 한층 더 가격이 하락하는 마이너스 연쇄가 계속된 것입니다.
한편, 이번 예를 보면 주된 이유는 중국이라는 국가 리스크에 기인한 것으로, 근본적인 채굴자의 철수와는 다릅니다. 중국에서는 세계적인 채굴 산업이 존재했던 지역이며, 국외 이전도 시야에 두고 사업을 계속하는 움직임도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자체도 최고가에서 반값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2021년 연초와 비슷한 수준으로 경계되는 가격까지는 이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트코인 전망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향후의 경계해야 할 포인트는 채산 라인에 관련되는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입니다. 네트워크 자체는 1주일 전후에 조정되는 난이도 조정을 거쳐 정상화되면 중국 채굴자를 제외한 기존의 채굴자에게 있어서는 수익이 대폭 증가될 가능성이 높고, 보다 매력적인 네트워크가 되어 다시 회복세로 이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의 단속에 영향을 받은 채굴자들도 이전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캐나다 등 국가 리스크나 전력세 등에서 우위에 있는 지역이 보다 현실적인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은 6월 초 중국계 채굴자의 수용을 환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례에 코멘트한 비트코인 대규모 보유 상장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CEO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중국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50%로, 연평균 100%의 성장률과 1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을 가지고 있었다”고 코멘트하고, 그 판단의 장기적인 영향을 지적하고 있다. 즉, 그는 이 조치가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자들을 몰아낸 것은 1조 달러의 실수”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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