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2022년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공고했는데, 전세(월세) 계약 예정이시거나, 계약한 지 3개월 이내라면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과 신청자격 및 신청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사업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이자 지원사업은 시중금리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조건에 해당한다면 지원을 받는 게 좋습니다.
한도 : 2억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의 한도는 2억입니다. 임차보증금의 최대 90% 이내이며, 최대 2억 원인데요. 예를 들어 전세금이 2억 원이라면 90%인 1.8억 원이 한도고, 전세금이 3억 원이라면 최대한도인 2억 원까지만 대출됩니다.
금리 기준+가산금리-지원금리
(COFIX + 1.6%-지원금리)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지는데, 현재 코픽스가 1.72%이므로 여기에 가산금리 1.6%를 더하면 금리는 총 3.32%입니다. 여기에 변동금리가 적용되는데, 코픽스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으므로 신혼부부 전세대출 금리도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시중 대출의 은행별 가산금리는 매우 높기 때문에 이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시에서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큰 폭의 이자지원을 해 줍니다.
일단 소득에 따라 이자지원 규모가 달라지는데(위 표 참조), 부부합산 소득 기준 연 6~8천만 원일 경우 1.2%가 지원됩니다. 여기에 예비 신혼부부라면 0.2%가 추가되죠 그래서 총 1.4%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결혼했다면 자녀 유무에 따라 또 추가 지원이 되고요. 만약 예비 신혼부부 기준 현재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지원을 받으면 금리 3.32% - 이자지원 1.4%로 최종 1.92%의 금리로 신혼부부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어마어마하게 저금리로 받을 수 있는 거죠.
신청자격
다만 정부지원 사업인 만큼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신청자격) 조건은 몇 가지가 있는데,
① 서울시민이거나, 시민이 아니더라도 1개월 이내 전입할 예정이라면 가능합니다.
② 두 번째로 결혼한 지 7년 이내(혼인신고서 상)이거나 예비 신혼부부여야 합니다.
③ 세 번째로 부부합산 연 소득이 9,700만 원 이하 여야 합니다. 외벌이든 맞벌이든 기준은 같아요.
④ 마지막으로 해당 주택의 전세금(임차보증금)이 7억 이내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임대차 계약 전이거나, 이미 계약했다고 하더라도 3개월 이내여야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가.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사업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정리
전세뿐만 아니라 월세라도 보증금이 있다면 2억 범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합니다. 임차 보증금이므로 그게 전세인지 월세인지 따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집주인(임대인)의 동의가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동의가 없더라도 지원이 가능해요. 하지만, 실제 임대차 관계가 있는지 등 사실관계를 은행에서 확인하기 때문에 알려는 주셔야 합니다. 게다가 집주인의 통장으로 임차보증금이 입금되기 때문에 사전에 알고 있어야겠죠.
나. 이자지원기간 연장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신혼부부 전세대출 연장은 2+2년입니다. 즉, 최초 지원 이후 1회 연장이 가능한 거죠. 하지만, 자녀수가 늘어나는 등 연장 사유에 해당될 경우 추가로 6년이 더 지원됩니다.
그리고 연장 시에 부부합산 소득이 9,700만 원이 넘어가게 될 경우 연장은 되지만, 이자지원은 중단됩니다. 이혼을 하거나 사별을 할 경우에도 부부가 아니므로 이자 지원이 중단되고요.
신청방법
우선 협약은행인 국민, 하나, 신한은행 창구로 가셔야 합니다. 은행 방문할 때 해당 주택(예정 주택)과 소득증명원(재직증명서 + 원천징수)을 가지고 가셔서 대상이 되는지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시고 난 후 서울 주거 포털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은행에 방문해서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임대차 계약을 체결 후 서울 주거 포털에서 추천서 발급(형식적임)하고 난 후 은행 지점에서 최종 대출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 시 필요서류
신청 시 임대차 계약서는 반드시 첨부해야 되며, 계약금 지급 영수증도 챙기셔야 합니다(최소 보증금의 5% 이상)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 사업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위 사업은 혜택이 정말 좋은 사업인데요. 조건이 맞다면 지원받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지금 이자가 4~5%가량 되는데, 서울시의 지원을 받으면 1~2% 수준으로 받을 수 있으니, 월에 40~50만 원은 아끼는 셈입니다. 그러니 자격이 되는지 알아보시고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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