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시 참고하면 좋은 매매법

최근 들어 떡락했던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 법정통화 호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조건부 비트코인 결제 재개로 꽤 많이 상승을 했는데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 시 참고하면 좋은 매매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가상화폐는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엄청나게 저점에서 매수하지 않은 이상 하락 시 시퍼렇게 변해 있는 투자내역을 보다 보면 멘탈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하락장에서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계속해서 손절하다 원금의 50% 이상 손해를 보신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분들의 특징 중 하나가 풀 매수, 풀 매도를 매매를 습관적으로 하신다는 겁니다. 앞으로는 아래의 매매법을 참고하셔서 손해를 안 보셨으면 합니다.

 

1.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사실 이런 분들이 풀 매수와 풀 매도하는 이유는 짐작이 됩니다. 분할매수, 분할매도에 대해서 많이 듣기는 했지만 수익이 날 때는 분할매수를 한 것이 엄청나게 후회가 되기 시작하죠. 풀 매수했으면 수익이 얼마나 났을까? 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한 번 생각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떤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은 99%의 확률로 돈이 2배가 되지만, 1%의 확률로 전재산을 다 잃게 됩니다. 풀 매수와 풀 매도는 바로 이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다는 것이죠.

 

상승장에서야 풀 매수로 꽤 많은 돈을 벌 수도 있겠지만 엄청난 하락장을 맞을 경우에는 거의 모든 투자금이 묶일 뿐 아니라 대응할 방법도 없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할매수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것이죠.

 

2. 분할 기법에 대하여

 

사실 분할 기법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게 최선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 말을 듣고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아주 적은 금액으로 시작을 해야 됩니다. 10만 원도 마치 천만 원을 투자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러한 것들이 몸에 익어야 나중에 시드가 커져도 멘탈이 흔들이지 않고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누군가의 분석글을 보고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팔았습니다. 그런데 팔고 나니 2%의 반등이 왔습니다. 엄청 아쉬우시죠?? 하지만 이런 1%, 2% 정도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시면 안 됩니다..

 

타점을 잡았으면 손절라인 잡고 파란불을 조금은 버티거나 시드를 분할했으니 물타기로 대응한다거나 해야 되는 것이죠.

 

 

 

3. 매매방법에 대하여

 

상승장일 때야 어떤 것을 투자하든 수익이 나셨을 겁니다. 문제는 하락장에서의 투자에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많은 수의 코인에 투자하기보다는 내가 투자하기로 마음먹은 1~2개의 코인에 대하여 거래량을 싹 다 상황별로 외우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패닉 셀 때 초당 얼마 빠지는지, 하락장 공포 분위기에서 기술적 반등이 오는 거래량이라든지 말이죠.

 

그런 이후 하락하는 시점에 최대한 꼬리라고 생각하는 타점에서 시드의 50%를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저항선을 뚫어줘야 할 때 못 뚫으면 탔던 시드 중 30%를 매도 후 추세를 지켜봅니다. 이후 반등 후 다음 추세선에서 또 분할매도를 해야죠. 이후에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 1% 익절 로스 걸어놓고 편안하게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투자를 하면 수익은 극대화가 아닐지라도 손해는 안보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죠. 만약 상승장으로 전환이 되었다면 남은 시드를 천천히 지지선마다 태워주면 됩니다. 당연히 늘 현금은 40~50%를 들고 계셔야 되구요.

 

사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코인판이 투자판이라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을 본다면 사실은 투기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여러분들이 1~2만원 짜리 물건을 살 때는 인터넷을 뒤져가며 최저가를 비교하시면서, 투자할 때 내 소중한 돈 몇백만 원, 몇천만 원을 쉽게 던지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오늘 상승장이 왔을 때 내가 이익을 못 봤더라도 다음 기회는 수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왜 그것을 못 견디고 급하게 투자해서 손해를 보시냐는 거죠.

 

말이 길어진 것 같은데, 결론은 조급해하지 말고 반드시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하시라는 겁니다. 시드의 절반 정도는 항상 보유하시구요. 언제나 익절은 옳다는 말 많이들 들어보셨죠? 2~3% 수익에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셔야 됩니다. 위의 매매법이 반드시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여러분들의 소중한 돈을 지키기 위해서 꼭 한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