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옥션과 지마켓을 운영 중인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가 암호화폐를 미래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베이 플랫폼에서 NFT(Non-Fungible Tokens 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베이
이란 태생의 이란계 미국인 기업가 피에르 오미다이어가 1995년에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 인터넷 경매와 고정가 방식의 쇼핑을 운영하는 미국 회사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합니다. 이는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예술품·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입니다.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관련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따라서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위조 등이 불가능합니다. 또 기존 암호화폐 등의 가상자산이 발행처에 따라 균등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반면 NFT는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담고 있어 서로 교환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동일하지만 NFT가 적용될 경우 하나의 코인은 다른 코인과 대체 불가능한 별도의 인식 값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베이 가상화폐 결제 및 NFT 경매 활용 가능성 검토
이베이는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항상 가장 적절한 지불 형태를 살펴보고 있고 이를 계속 평가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계획은 없지만 (암호화폐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미 이아논 이베이 최고경영자(CEO) 역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회사가 살펴보고 있는 옵션이라며 "(NFT를) 이베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아논은 "이베이 플랫폼에서 일부 NFT가 이미 거래되고 있지만 아직 그 절차가 간편하지는 않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이베이에서 NFT 거래는 사용자들이 개인 간 비트코인(BTC)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베이는 지난해 간편결제 업체 페이팔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애드옌(Adyen)과 협업해 암호화폐 결제 지원을 위한 안전성과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베이는 올해 1분기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8700만 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오픈마켓 입니다. 이러한 이베이가 가상화폐 결제 및 NFT경매를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이번 시도는 상당한 파급력을 갖출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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