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지분증명(PoS)방식으로 전환하려는 3가지 이유

이더리움에 투자하고 계신 분들 이더리움이 PoS방식으로 전환된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PoW와 PoS에 대해서는 앞서 포스팅에서 알려드렸는데요. 이더리움은 왜 PoS를 방식으로 전환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같이 작업 증명 (PoW; Proof of Work) 방식으로 이더리움 유저들에게 이더를 분배해왔었는데요. 이더리움 재단의 칼 비크휘젠(Carl Beekhuizen) 연구원은 5월 1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하반기 지분증명(PoS)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이더리움의 전력 소비를 99% 이상 절감하는 구조로 전환할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PoW과 Po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PoW(작업증명) PoS(지분증명) 차이 장단점

 

PoW와 PoS의 궁극적인 목표는 블록체인에 블록을 제대로 추가시키는 것과 코인들의 분배에 있는데요. 이더리움은 왜 PoW에서 PoS로 바꿔나가려고 하는 것일까요?

 

이더리움이 PoW에서 PoS로 바꾸려는 이유 – 개인적인 의견

 

PoS를 통한 실행능력 개선

 

기존의 PoW를 통한 채굴 방식은 많은 양의 전기량과 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PoS를 통한 코인 획득 방식은 검증인들만 필요로 하게 되기 때문에 블록들을 성공적으로 블록체인에 추가시키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빠릅니다.

 

 

 

또한, 블록 추가 속도가 빨라지게 됨으로써 전세계의 많은 유저들이 이더리움을 사용하게 되는 날이 올 때, 스케일적 (enable Ethereum to be more scalable)으로 뒷받침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안정화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스케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더 많은 유저들이 이더리움을 이용할수록 플랫폼이 폭파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걸 대비한 움직임으로써 비탈릭이 PoW에서 PoS로 바꾸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PoS를 통한 보안 문제 개선

 

비트코인의 채굴자들은 중국에 많이 몰려있는데요. 최근 들어서 중국정부가 중국 내 가상화폐 채굴을 금지하면서 많은 채굴업체들이 채굴장을 해외로 옮기는 것을 고려중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 중국과 같은 채굴 파워를 가진 곳이 한 장소나 한 사람에 집중된다고 해봅시다.

 

비트코인과 같은 PoW의 경우 만약 50%를 초과하는 채굴 파워를 가진 힘이 한 장소 또는 한 사람에게 가게 된다면 블록체인에 추가되는 블록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선별하고 조작할 수 있는 위험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50%를 초과하는 채굴 파워를 가진 힘이 있는 조직이나 사람이 블록체인을 조작할 수 있는 사태가 생겼을 때 이러한 조직이나 사람은 어떠한 페널티도 받지 않고 나머지 유저들을 큰 위험에 빠뜨리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사태가 일어나면 절대 안되겠죠?

 

하지만 PoS의 지분 증명 방식을 통한 블록체인에서는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리려고 하는 조직이나 개인의 지분들이 묶여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들의 위험을 감수하고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리려고 하는 동기가 크게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PoS를 통한다면 더욱 공평하고 투명한 블록체인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이더리움이 PoS로 전환하려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위 두 가지 이유 외에도 현재 비트코인의 전력 사용량을 문제 삼고 있는 것처럼 이더리움도 이러한 전력 사용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PoS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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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PoS방식으로의 전환이 앞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